아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조사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조사자들은 형언할 수 없는 끔찍한 괴물들과 마주하게 될 테고, 조사자들이 알게된 지식은 정신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다가올 캠페인에 대비하기 위해서 든든한 조력자와 탁월한 능력, 최고의 도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조사를 돕기 위하여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있는 조사자의 초심자용 견본 덱을 제공합니다. 초심자용 덱은 여러분이 아컴으로 발을 디디기 위한 문이자, 게임에서 조사자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알려주는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게임을 즐기고 싶거나, 어떤 카드가 필요한지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초심자 플레이어에게 적합합니다.
모든 초심자용 덱은 관련된 전략 조언이 같이 제공됩니다. 조사자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카드들끼리 연계해 효율을 끌어내는 법을 배워보세요.
이 덱들은 캠페인을 시작할 때 사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든 초심자용 덱에 들어간 경험치는 0점입니다. 카드 옆 괄호에 들어가 있는 번호는 카드 번호입니다. 카드를 몇 장 넣는지 특정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카드를 1장만 넣으십시오.
주의
여기에 수록된 덱은 Fantasy Flight Games에서 제공하는 초심자용 덱으로,
기본판의 카드와 해당 딜럭스 확장에 속한 카드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정된 카드 풀로 인하여 조사자를 활용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전략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나와 동료들처럼 작은 대학에만 연이 있는 자는 이처럼 유별나고 논쟁적인 문제에 대해 어떠한 인상을 남길 기회가 거의 없으니 불행할 노릇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해당 분야의 전공자가 아니니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 H. P. 러브크래프트, "광기의 산맥에서"
추가 견본 덱이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가 작성한 덱을 참고하고 싶으신가요? 공식 견본 덱은 아니지만,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덱을 참고하기에 좋은 커뮤니티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컴파일즈 카페: 아컴파일즈 카페는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 된 <아컴호러>와 관련된 커뮤니티입니다. 한국 이용자들의 덱 목록 및 그에대한 설명을 보고자 한다면, 아컴파일즈 카페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덱 목록 링크]
ArkhamDB: 아컴디비는 <아컴 호러 카드 게임>의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가장 활성화 된 덱 구축 및 정보 공유 사이트입니다. 물론, 영어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카드 리스트는 한글로 제공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덱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아컴디비에서 찾아보세요. 비록 덱 설명 자체는 영어로 나오겠지만 말입니다. [덱 목록 링크]
아컴DB는 특정 사이클의 카드만 포함하는 덱을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해당 검색은 보유하지 않은 카드의 덱을 제외할 뿐이지 해당 사이클에서 작성된 덱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던위치 검색 결과에는 기본판만 활용한 덱 목록 역시 제공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열람하는 덱에 보유한 최신 사이클의 카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사이클의 카드로 덱 리스트를 한정하고자 하는 경우, View allowed packs를 누른 후 원하는 팩을 선택하면 됩니다. 편하게 검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 이후 My Collection에 들어가서 본인의 보유 게임을 설정하세요. 그런 다음 Select packs from your collection을 누르면 설정한 보유 게임의 카드만을 포함하는 덱 리스트만이 출력됩니다. 특정 조사자의 덱만을 검색하고자 하는 경우, Cards used에 조사자 카드를 추가하면 됩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기본판에 포함된 다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구형 기본판(2021년 10월 이전의 정사각형 상자)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다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로랜드 뱅크스 + 애그니스 베이커, 로랜드 뱅크스 + 웬디 애덤스, 데이지 워커 + "스키즈" 오'툴, 데이지 워커 + 웬디 애덤스, 애그니스 베이커 + "스키즈" 오'툴.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개정 기본판(2021년 10월 출시)에는 다섯 개의 초심자용 덱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정 기본판의 초심자용 덱은 기본 약점을 무작위로 고르지 않고 정해진 기본 약점을 사용합니다. 덱에 다른 기본 약점을 추가하지 마십시오. 또한 개정 기본판 하나에 있는 카드들을 써서 초심자용 덱 5개를 전부 동시에 만들 수 있습니다.
로랜드 뱅크스는 유능한 싸움꾼이자 단서 수집가입니다. 로랜드의 조사자 기능은 적을 쓰러뜨렸을 때 자동으로 단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서가 있는 장막값이 높은 장소에서 손 쉬운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언제든 적을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므로 ‘45구경 자동 권총’, ‘마체테’, 혹은 ‘로랜드의 38구경 특제 권총’같은 무기를 최대한 빨리 장착하십시오. ‘순찰 경찰’, ‘경비견’, 및 ‘체력 단련’ 또한 전투를 치를 때 도움을 보태줄 수 있습니다.
조사를 하는게 어렵다면 ‘돋보기’나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거!’와 ‘직감에 따라 움직이다’는 장막값이 높은 장소에서 테스트 없이 단서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로랜드는 신체적으로 강인하지만, 정신력이 낮기 때문에 공포에 취약합니다. ‘순찰 경찰’이나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 같은 조력자는 끔찍한 진실 앞에서 공포를 대신 받아줄 수 있습니다. 만약 정신력이 부족하다면, 한 차례의 행동을 모두 ‘응급 처치’에 써서 공포를 회복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로랜드의 전용 약점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일을 ‘은폐’하도록 강제합니다. 로랜드의 조사자 기능, ‘증거!’, ‘직감에 따라 움직이다’ 등을 활용하여 ‘은폐’ 위에 놓인 단서들을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데이지는 지식 능력이 높은 조사자로서 다른 조사자들을 지원하거나 최대한 빠르게 단서를 모으는 역할에 적합합니다. 데이지의 조사자 기능은 서적 자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서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낡은 지식의 서’를 우선시해도 좋지만, 데이지의 높은 지식과 결합하면 ‘의학 서적’은 위기에 처한 조사자를 구해줄 수 있습니다. 시작 카드에서 이 카드들을 뽑지 못했다면 ‘연구 사서’가 서적을 찾아줄 수 있고, 덤으로 상황이 거칠어질 때 방패도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데이지는 카드 없이도 조사를 해낼 수 있지만, 빠르게 단서를 모으는 전략을 택했다면 ‘돋보기’나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를 가능한 한 일찍 플레이 하십시오.
데이지는 힘과 민첩 모두 낮기 때문에 적을 상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행히 데이지에게도 몇 가지 재주가 있습니다. ‘눈부신 빛’과 ‘쭈그러뜨리기’는 민첩이나 힘 대신 의지를 써서 회피하거나 전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신성한 묵주’로 의지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단서가 많은 장소를 찾았는데 가까운 장소에 ‘사냥꾼’ 키워드를 가진 적이 많다면, ‘바리케이드’를 써서 안전하게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낡은 지식의 서’와 ‘의학 서적’이 모두 플레이 상태라면, ‘네크로노미콘’을 뽑기 전에 ‘데이지의 토트백’을 플레이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네크로노미콘’ 때문에 다른 서적을 버리게 됩니다.
“스키즈”는 전투, 회피, 조사를 모두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조사자입니다. “스키즈”의 조사자 기능과 전용 약점 모두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늘 자원을 넉넉히 갖고 있는 것을 권장합니다. ‘빈집털이’와 ‘비상 물자’를 적절히 활용하면 많은 자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혹은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없을 때 “자원” 행동을 하세요.
“스키즈”는 괜찮은 힘과 높은 민첩을 지녔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적과 싸울지 피할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회피값이 높은 적과 전투하고, 전투값과 체력이 높은 적은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초심자용 덱에는 무기가 몇 개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공격적으로 싸움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추가 행동은 “스키즈”의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레오 데 루카’와 조사자 기능을 활용하면 한 차례에 최대 다섯 번 행동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자원을 아껴서 ‘레오 데 루카’나 다른 자산을 플레이할 준비를 하다가, 중반 이후에는 자원을 써서 얻은 추가 행동으로 적을 쓰러뜨리고, 장소를 조사하고, 자신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십시오.
“스키즈”는 의지가 낮기 때문에 조우 덱에서 뽑는 음모 카드에 취약합니다. 옴짝달싹 못하는 기분이 든다면 ‘줄행랑’을 치십시오. 한 라운드 동안 정예가 아닌 모든 적을 무시하는 기능은 무척 강력합니다. ‘줄행랑’을 활용해서 적과 교전 중일 때 이동이나 조사를 하거나, 다른 조사자와 교전 중인 적을 공격당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떼어내십시오.
애그니스는 의지가 높고 적을 무찌르는데 뛰어난 마법사입니다. 그녀의 조사자 기능은 단계마다 한 번, 공포를 받을 때마다 격발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금단의 지식’은 애그니스의 기능을 활용하는데 가장 유용한 카드일 것입니다. 공포를 하나만받으면, 적에게 피해도 주고 자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의 진’이나 ‘쭈그러뜨리기’도 마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그림 기호가 있는 혼돈 토큰을 뽑을 만큼 운이 좋아야 하겠지만요. 하지만 주의하십시오!
애그니스의 기능은 애그니스가 직접 공포를 받을 때만 격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포를 대신 받거나 회복할 카드가 필요합니다. ‘신성한 묵주’는 의지를 높여주고 조사자 기능을 쓰고 싶지 않을 때 공포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카드입니다.
조사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것 좀 봐!’나 ‘불꽃으로 다가가다’를 써보십시오. 이 카드들은 지식 테스트를 성공하지 않아도 최대한 많은 단서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애그니스는 마법 카드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비술 입문자’를 일찍 플레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주요사건 카드의 파멸 토큰 한계값에 여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비술 입문자’를 플레이하십시오. 그리고 매 차례 최대한 ‘비술 입문자’를 활용하다가 파멸 토큰 한계값에 거의 도달하면 ‘비술 입문자’를 버리면 됩니다(보통 피해나 공포를 할당하여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럼 ‘비술 입문자’에 있던 파멸 토큰도 같이 버려집니다.
웬디는 약삭빠르게 위험을 회피하는 데 뛰어난 조사자입니다. 웬디의 조사자 기능은 뽑은 혼돈 토큰을 취소하고 다시 뽑게 해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테스트에서 이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승리로 가는 열쇠입니다. 조사자 기능을 언제라도 쓸 수 있도록 늘 손에 카드를 넉넉하게 갖고 계십시오. ‘소매치기’와 ‘행운의 토끼 발 부적’을 초반부터 갖추면, 적을 회피하거나 테스트에서 실패할 때마다 카드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웬디는 힘이 낮고 민첩이 높습니다. 따라서 웬디는 적을 주로 회피하고 가급적 마주치지 않는게 좋지만, 적절한 ‘뒤통수치기’와 ‘기습’으로 거슬리는 적을 해치울 수도 있습니다. ‘길고양이’, ‘교활한 움직임’, ‘생존 본능’은 곤란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도저히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41구경 데린저’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망설임없이 여러 카드를 소모하십시오!
‘웬디의 부적’은 사용하기 까다로운 카드이지만, 카드의 기능과 강제 효과를 잘 활용하면 많은 득을 볼 수 있습니다. 버린 카드 더미에 이벤트 카드가 몇 장 버려질 때까지 ‘웬디의 부적’을 플레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웬디의 부적’을 플레이한 다음엔 버린 카드 더미 맨 위의 이벤트 카드에 늘 유의하십시오(특히 그 카드가 ‘요행’이라면). ‘웬디의 부적’으로 그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웬디의 부적’이 플레이 상태라면, 웬디가 플레이하는 모든 이벤트는(손에서 플레이했든 ‘웬디의 부적’을 써서 버린카드 더미에서 플레이했든 상관 없이)조사자 덱 맨 밑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웬디의 부적( 14): 상시 기능 대상 명확화
<아컴호러 카드게임> 던위치의 유산 딜럭스 확장에 포함된 다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던위치의 유산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다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조이 사마라스 + 렉스 머피, 조이 사마라스 + 재떨이 피트, 렉스 머피 + 짐 컬버, 제니 반즈 + 짐 컬버, 제니 반즈 + 재떨이 피트.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조이 사마라스는 적을 추적하고 교전하는 데 숙달된 우직한 괴물 사냥꾼입니다. 조이의 조사자 기능은 적과 교전한 후에 보상을 주므로, 적을 계속 추적하는 것만으로도 자원을 물 흐르듯 꾸준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은 자원으로 무기나 조력자를 플레이하여, 생존을 도모하고 매우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는 데 활용하세요.
조이는 가급적이면 적과 교전할 수록 좋으므로, '도발'이 잘 어울립니다. 이를 통해 행동을 소비하지 않고도 '냉담한' 키워드를 갖는 적과 교전할 수 있으며, 다른 조사자를 위협하는 적을 끌어와 교전할 수도 있습니다. '조이의 십자가'를 플레이 영역에 갖고 있다면, 적과 교전하며 얻은 자원을 피해로 맞바꾸세요.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자원을 획득하는 것보다 자동 피해를 주는 것이 더욱 유용합니다.
비교적 의지도 높기 때문에 조사자의 앞길을 망치려는 조우 카드 효과도 곧잘 저항합니다. 이 덱에는 이렇게 높은 의지를 활용할 수 있는 카드 몇 종이 들어 있습니다. '탐구의 의식'은 의지로 조사를 하게 해주며, '눈부신 빛'은 의지로 회피를 하게 해줍니다(이와 함께 약간의 피해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성한 묵주'는 의지를 높여주면서도 조이의 약점인 정신력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액세서리입니다.
정신력이 관해 말하는 김에, 약점인 '악을 처단하다'를 살펴보자면, 이로 인해 새로이 출현한 적은 가장 먼 장소에 출현하게 됩니다. 이렇게 약점으로 출현한 적이 제아무리 상대하기 버겁다 하더라도 종국에는 쓰러뜨려야만 합니다. 당장에는 근처에 있는 쉬운 적부터 먼저 상대하고 싶겠지만, 약점으로 출현한 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가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원래도 낮은 정신력이 더욱더 위태로워집니다.
참고: 참조 안내서 - 적 교전, 규칙 보충 해설 - 당신이 적과 교전하는 것 vs 적이 당신과 교전하는 것, 자주 묻는 질문 - 조이 사마라스: 무리 적 자원은 전부 받음
렉스 머피는 높은 지식을 기반으로 단서를 발견하는 데 능숙한 조사자입니다. 한 번의 조사에서 단서를 여러 개 발견할 수 있으므로(특히 장막값이 낮은 장소일수록)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 빨리 '손전등'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주요목적 덱을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덱에는 렉스의 조사자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몇 가지 계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빈집털이'를 사용해서 조사하여 난이도를 넘어선 차이 2 이상으로 성공하면, 자원을 3개 획득하지만 단서도 함께 1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답을 구하다'를 플레이하여 조사하여 난이도를 넘어선 차이 2 이상으로 성공하면, 이어진 장소에서 단서를 1개 발견할 뿐만 아니라 렉스가 위치한 장소에서도 단서를 1개 발견합니다.
렉스는 손에 많은 카드를 쥐고 플레이하는 데에도 능숙합니다. 렉스의 고대 표식() 기능, '실험실 조교', '진실을 찾아서'로 카드를 잔뜩 손에 쥐어 보세요. 위험한 적을 회피하는 상황 등, 결정적인 능력 테스트에서 손에 든 카드를 잔뜩 소모하여 성공 확률을 높이세요. 렉스는 회피에 능하지는 않지만, 시의적절한 '재빠른 대응'이나 '정신력에 달린 문제'를 통해서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렉스의 불운은 가장 최악의 시간에 렉스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렉스의 저주'로 인해 결국에는 테스트에 실패하게 될 것이고 적절한 시기를 잡지 않으면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에서 실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시나리오가 끝날 때까지 얼마나 남았는지에 따라, 저주를 이겨내면서도 모든 테스트에 역량을 쏟아부어 성공을 끌어낼지 아니면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서 덱에 약점을 섞어넣을지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참조 안내서 - 자동 실패 (능력 테스트의 성공/실패)
제니 반즈는 모든 능력이 3인 데다, 마르지 않는 자원으로 원하는 카드를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팔방미인 조사자입니다. 1인 게임에서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어떠한 역할도 곧잘 수행할 수 있으므로 다른 조사자와 함께 할 때에도 팀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유용합니다.
제니는 게임의 모든 측면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라운드마다 추가로 자원을 획득함으로써, 수많은 자산을 미리 확보하여 각각을 적재적소에 분배할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합니다. 물론 자원을 즉각적으로 자산에 투입하지 않고도 쌓아두어, 중요한 테스트에서 '역경'에 쏟아부음으로써 적 처리(공격/회피)와 같은 상황에 큰 힘을 실어볼 수도 있습니다.
자원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남아돈다면, '제니의 45구경 쌍권총'에 원하는 만큼 탄약을 쌓아보세요. 많이 쌓으면 많이 쌓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남는 자원은 '팀워크'로 다른 조사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값비싼 자산을 미리 플레이해둔 다음, '팀워크'로 다른 조사자에게 넘겨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니가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하나, 반대로 제니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전문화된 분야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높은 난이도의 테스트에 성공하려면 필연적으로 자산과 기술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동생인 이자벨의 흔적을 찾았다면,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자벨을 찾아서' 곳곳을 수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니의 정신력이 낮은 편이 아니므로, 이 약점을 완전히 달성하기 힘들 것 같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짐 컬버는 높은 의지와 다양한 마법을 채택하여 안정적으로 마법을 시전하는 조사자입니다. 해골() 토큰의 보정값을 "0"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타 조사자보다 테스트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능력을 조작할수록 더욱더 강한 위력을 보입니다. '의식용 초'는 짐의 필수 자산입니다. 성공 확률을 압도적으로 높여주므로 될 수 있도록 빨리 1장이라도 플레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덱에는 손 슬롯을 차지하는 카드가 많지 않으므로, 게임 내내 '의식용 초'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짐은 전투 및 조사에 유용한 수단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탐구의 의식', '손전등', '불꽃으로 다가가다', '이것 좀 봐!'는 단서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쭈그러뜨리기', '쿠크리', '눈부신 빛'은 적에게 피해를 주는 데 유용합니다. '용맹'이나 '정신 고양' 그리고 '짐의 트럼펫'으로 부드러운 노래를 연주하여 공포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짐이 본디 피해를 회피하거나 치유하는 데 능숙하진 않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적에 맞설 때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짐의 조사자 기능, '의식용 초', '요행'으로 능력값이 테스트 난이도보다 낮은 상황에서도 성공 확률을 높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짐의 조사자 기능이 기본적으로 해골 토큰의 효과까지 취소해주진 않지만, 몇몇 시나리오에서는 해골 토큰 효과의 위험 요소를 무마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조사자에게는 무모한 능력 테스트일지라도, 짐으로 플레이할 때에는 두려워 말고 달려드세요.
그러나 약점인 '최후의 랩소디'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약정으로 인해 한 번에 피해와 공포를 많이 받을 수도 있으므로, 언제든지 최대 체력/정신력의 절반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재떨이" 피트는 충견 '듀크'와 함께할 때 뛰어난 효율을 보이는 특별한 조사자입니다. 그러나 피트 혼자서는 능력값도 체력도 정신력도 전투 평균 이하입니다. 그러나, 충견 '듀크'와 함께한다면,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듀크'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재떨이" 피트를 활용하는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듀크'는 위험한 적을 상대도 전투하는 데에도 유용하지만 단서를 향해 이동/발견할 때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고 나서 피트의 조사자 기능으로 다시 '듀크'를 준비시키면 이 충직한 동반자를 더욱더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트의 조사자 기능으로는 '듀크' 외에도 '낡은 지식의 서'나 '행운의 토끼발 부적'과 같은 다른 자산을 준비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듀크'는 조력자 슬롯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실험실 조교'로 카드를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있고 '피터 실베스터'로 공포를 흡수하거나 '듀크'가 버려지는 음모 카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듀크'가 플레이 영역에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여파는 없겠지만, 피트가 살아남으려면 '듀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꼭 유념하세요.
피트의 약점인 '악몽에 무너지다'는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적인 해를 끼치기보다는, 유용한 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발목을 잡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산은 소진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악몽에 무너지다'가 플레이 상태라서 계속 '손전등'이 소진되어 있더라도, '손전등'으로 조사를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진된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적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듀크( 14): 기능 명확화
<아컴호러 카드게임> 카르코사로 가는 길 딜럭스 확장에 포함된 여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카르코사로 가는 길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여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크 해리건 + 아카치 오넬레, 민 티 판 + 세피나 루소, 윌리엄 요릭 + 아카치 오넬레, 민 티 판 + 마크 해리건, 롤라 헤이즈(단독 덱).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롤라 헤이즈 제외).
마크 해리건은 적에게 큰 피해를 주고 아군을 보조하는 데 능숙한 전투원입니다. 높은 힘으로 적과 전투하는 데 능숙하지만, 민첩도 낮지는 않으므로 때에 따라서는 회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습니다. 마크가 조종하는 카드가 피해를 받은 후 격발되는 조사자 기능으로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항상 위험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할수록 빛납니다.
다른 카드에 피해를 할당하는 카드를 통해 본인에게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회피하면서도 마크의 조사자 기능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어서 마크와 잘 어울립니다. '순찰 경찰', '경비견', '진정한 기개'와 같은 카드를 빠르게 플레이하면 큰 이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편 마크는 힘이 5로 매우 높기 때문에 '32구경 콜트'를 채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황이 험악해지거나, (지식과 같이) 비교적 낮은 능력을 테스트해야 할 경우, '소피' 자산의 기능을 사용해서 능력값을 높여보세요. 그 과정에서 마크의 조사자 기능으로 카드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염두에 둘 점이 있습니다. 마크는 피해를 4 이하로 갖고 있을 때는 막강하지만, 피해를 5 이상 갖는 즉시 강점은 약점으로 변화합니다. '소피'가 오히려 능력을 감소시키는 데다, 점차 약점인 '전쟁 후유증'에 취약해집니다. 가급적 피해를 4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응급 처치'와 '후방 전선' 등을 통해 마크가 받은 피해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초심자용 덱에는 수호자 역할군 카드 외에도 다양한 전술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술 카드를 사용하면 복잡한 상황을 손쉽게 타개할 수 있습니다. '도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교활한 움직임'으로 다수의 적을 회피하며, 무기가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기습'으로 적을 쓰러뜨리세요.
민 티 판은 다른 조사자를 도울 때 가장 빛나는 조사자입니다. 민의 조사자 기능은 자신이 위치한 장소에서 능력 테스트에 카드를 소모한 후, 그 카드에 만능() 아이콘을 추가해줍니다. 이 기능을 통해 한데 집결하여 맞설 때 커다란 강점을 갖습니다. 그러나 함께 있지 않을 때도 '분석적인 사고'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조사자를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민의 조사자 기능은 차례마다 능력값을 2~3가량 쉽게 높여줄 수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카드가 매우 많이 필요합니다. '낡은 지식의 서'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로 필요한 카드를 덱에서 찾아서 수급할 수도 있으며, 지식이 높은 민의 특성상 '쓰레기 더미 뒤지기'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이러한 유용한 도구를 '분석적인 사고'와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동료 조사자를 위해 만능() 아이콘을 만들어 주세요.
민이 조사자를 지원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하나, 혼자 남았을 때도 위협(특히 적) 속에서 활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 '교활한 움직임', '은신처'와 같은 생존자 역할군 카드로 위험한 적들에게서 벗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대담하게 적이 존재하는 장소에서 조사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민을 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능력 테스트마다 카드 1장을 소모하면서 민의 조사자 기능으로 아이콘 수를 불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약점인 '황색의 왕'이 이러한 전략을 완전히 차단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손에 많은 수의 카드를 보유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이 '황색의 왕'을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카드를 적당히 보유하고 있다가, 일치하는 아이콘 6개(만능() 아이콘도 포함)를 소모하여 '황색의 왕'을 빠르게 제거하도록 하세요.
세피나 루소는 남다른 시작 카드를 가지며, 이벤트 카드를 '위조'할 수 있는 독특한 조사자입니다. 그렇기에 세피나의 초심자용 덱에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수많은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 카드를 뽑았을 때, 어떤 이벤트를 세피나 밑에 놓을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피나 밑에 놓은 이벤트를 '그림 속 세계'로 복사하여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초심자용 덱의 이벤트는 대부분이 1장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세피나 밑에 카드가 있다는 말은, 현재 세피나의 덱에 그 카드가 없다는 말입니다.
세피나는 힘이 낮지만, 덱에 적을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뒤통수치기', '기습', '눈부신 빛'을 복사하여 적을 쓰러뜨리거나, '교묘한 술책'으로 '41구경 데린저'를 플레이 영역에 두고 사용한 다음 다시 손으로 되가져오세요. 지식도 낮지만, '교묘한 술책'으로 '손전등'을 플레이 영역에 두고 행동 3번을 모두 조사에 투자한 다음 다시 '손전등'을 손으로 가져와 보세요. 경험치를 좀 쌓았다면 '자물쇠 따개( 31)'를 통해 능력값 6으로 손쉽게 조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대담한 방책'은 얼핏 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매우 강력한 카드입니다. '접이식 칼'이나 '41구경 데린저'의 추가 피해를 확정적으로 줄 수도 있고 '기회주의자'를 손으로 가져오는 데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자물쇠 따개'에서 소모품을 잃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에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만약 '히아데스 성단'과 마주하게 되었다면, 어떤 이벤트가 제거되었는지 눈여겨보세요. 미래에 그 이벤트가 절실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으니,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아카치 오넬레는 한정된 '충전'을 갖는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전천후 마법사입니다. 높은 의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마법 자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카치의 조사자 기능이 제공하는 추가 충전으로 인해, 가장 마법이 필요한 순간에도 충전이 마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입니다.
아카치의 초심자용 덱은 마법으로 시작해서 마법으로 끝납니다. '비술 입문자'를 사용해서 마법을 찾고, '영혼 해방'을 사용해서 마법을 할인받아 플레이하세요. 의지() 아이콘을 갖는 카드도 많은지라 효과적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했다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추가적인 마법을 구매하거나 기존 마법을 향상하는 데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매'는 아카치의 덱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충전이 다 떨어진 카드를 손으로 되가져와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는가 하면, 더는 필요 없어진 마법을 처분하고 자원을 되돌려받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매', '해방된 영혼', '연금술 변환', '비상 물자', '금단의 지식'을 통해서 충분히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자원을 '비술 연구'에 투자하여 조사에 성공하거나 '유체 이탈'을 통해 먼 장소로 순간이동 해 보세요.
하지만 '성난 영혼'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성난 영혼'이 등장하면 마법 자산의 충전을 이곳으로 이동시켜두어야 합니다.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자산을 소진해야 한다는 점이 까다롭습니다. 대다수의 자산은 소진 여부와 관계없이 기능을 격발할 수 있지만, 몇몇 자산의 경우 기능을 격발하려면 준비 상태여야 한다는 점도 유념하세요.
윌리엄 요릭은 버린 자산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끈질긴 조사자입니다. 높은 힘에 반해 낮은 민첩을 갖고 있으며 수호자 카드 일부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을 회피하기보다는 추적하여 쓰러뜨리는 것에 더 어울립니다.
윌리엄의 초심자용 덱에는 플레이 영역에서 버리며 사용하는 부류의 자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되가져오는 방법(윌리엄의 조사자 기능, '쓰레기 더미 뒤지기', '임기응변')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활용하기에는 '가죽 코트', '순찰 경찰', '길고양이', '야구 방망이', '단도'와 같은 카드가 제격입니다. 이 덱의 가장 핵심은 바로 '랜턴'과 '묘지기의 삽'입니다. 이 두 카드는 원래도 유용하지만, 더욱 특별한 기능을 격발하기 위해 플레이 영역에서 버릴 수 있는 카드입니다. '묘지기의 삽'으로 높은 장막값의 장소에서 단서를 발견하고, '랜턴'으로 전투값이 높거나 '보복' 키워드를 갖는 적에게 피해를 주세요. '단도'나 '랜턴'을 버리면서 적을 쓰러뜨렸다면, 윌리엄의 조사자 기능을 격발하여 다시 버린 카드 더미에서 그 자산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시간입니다. 많은 자산을 여러 번 반복하여 플레이한다는 것은 결국 그만큼 시간을 소모한다는 뜻이며, '묘지의 구울'이 등장하면 더욱 골치가 아파집니다. '묘지의 구울'은 처리해야 할 적이 늘어난다는 점뿐만 아니라, 버린 카드 더미에서 카드가 나갈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윌리엄의 조사자 기능이 무력화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플레이에 제동이 걸립니다. 따라서 주요사건이 전진하여 패배하기 전에 매 차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약점에 대비하기 바랍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요행'으로 테스트를 성공으로 바꾸거나 '이것 좀 봐!'로 실패를 성공에 못지않은 이점으로 삼도록 하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우직하게 한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롤라 헤이즈는 배역을 바꿔가며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조사자입니다. 특히나 까다로운 조사자이기 때문에, 롤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숙련된 플레이어가 맡는 것이 좋습니다. 롤라의 초심자용 덱에는 복잡한 상황을 피하고자 중립 카드는 많이, 역할군별 카드는 최소한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서로 다른 세 역할군의 카드 7장씩). 롤라 헤이즈는 언제든지 중립 카드를 플레이/소모/격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롤라의 단점을 완화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덱에는 세 가지 역할군(수호자, 생존자, 탐구자)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호자 카드는 적과 싸우거나 치유하는 카드이며, 생존자 카드는 적을 회피할 때 필요합니다. 탐구자 카드는 당연히 조사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게임 동안 한 가지 배역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는 다양한 게임 양상에 대응하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정체성의 위기'로 인해 게임을 완전히 망쳐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롤라를 할 때는 시나리오의 상황과 손에 쥔 카드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배역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롤라에게는 배역과 관계없이 항상 유지되는 '상시 기능'을 가진 카드가 가장 좋습니다. '순찰 경찰', '돋보기',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 '가죽 코트', '진정한 기개'는 초반에 플레이해 둘수록 좋습니다. 상황이 복잡해진다면, '즉흥 연기'로 배역을 바꾸어 다음번 플레이하는 카드의 비용을 낮추어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조사자에 비해 덱 크기가 매우 크지만(40장), '즉흥 연기'/중립 능력 카드/'낡은 지식의 서'/'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로 빠르게 덱을 순환하고 원하는 카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참고: 아컴파일즈 칼럼 - 롤라 헤이즈의 배역 (외부링크)
<아컴호러 카드게임> 잊힌 시대 딜럭스 확장에 포함된 다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잊힌 시대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다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레오 앤더슨 + 우르술라 다운즈, 우르술라 다운즈 + 핀 에드워즈, 마테오 신부 + 핀 에드워즈, 마테오 신부 + 레오 앤더슨, 캘빈 라이트 + 레오 앤더슨.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레오 앤더슨은 생존에 능하고 의연한 탐험대장입니다. 의지와 힘이 모두 높기 때문에, 조우 덱에서 닥쳐오는 위협에 대부분 대응해 냅니다. 레오는 자산에 중점을 둔 플레이 스타일을 갖습니다. 초반에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플레이 영역에 자산을 준비하고 나면, 어떤 역경에도 맞설 수 있습니다.
레오의 조사자 기능은 조력자 자산을 귀중한 행동을 소비하지 않고 할인된 비용으로 플레이하게 해 줍니다. 조력자 자산을 시작 카드로 쥐도록 멀리건하고, '믿음직한'을 사용해 조력자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도록 하세요. 레오의 초심자용 덱에는 조력자 자산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경험치를 사용해 '보물 사냥꾼'( 25)이나 '좀도둑'( 55) 같은 새 조력자 자산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영역에 조력자 자산을 많이 둘수록, 운신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력자 자산을 방패막이로 쓰는 데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는 레오 본인이 피해/공포를 받는 것보다 조력자 자산에 할당하는 것이 좋으며, 조력자 자산이 쓰러질 때마다 충전을 획득하는 '치장된 해골'을 갖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덱에는 적에 대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많고, 조사하는 데 사용할 '손전등'도 있습니다. '손전등'이나 총 자산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모험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기나 '손전등'을 찾지 못했다면, '배낭'을 이용해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레오의 가장 큰 약점은 낮은 민첩입니다. 상대하기 힘든 적이 나타나 회피해야 하거나 음모 카드가 민첩 테스트를 요구한다면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우르술라 다운즈는 앞서 나가 길을 뚫고 장소를 조사하는 데 뛰어난 재빠른 조사자입니다. 우르술라는 지식과 민첩이 높기에 꾸준하게 단서를 모아 가면서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잽싸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우르술라의 조사자 기능이 이동한 직후에 조사를 할 수 있게 해 주기에, 우르술라는 새로운 장소를 탐사하는 데 뛰어납니다. 그러니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딛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특히 파트너인 '제이크 윌리엄스'와 함께라면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르술라의 조사자 기능을 '손전등'이나 '유물 발굴'처럼 굵은 글씨로 된 조사 지정 행동 기능을 사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초심자용 덱에는 유물 자산이 '에스틀리의 이빨'과 '크토니안 석판' 뿐이지만, 경험치를 어느 정도 얻었다면 덱에 추가해 볼 만한 유물 자산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르술라의 낮은 힘에 의존할 필요 없이 적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주는 '이참나의 원판'은 어떨까요? 아니면 '고대 석판'을 추가해서 해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르술라가 적을 회피하는 데 능하긴 하지만, 회피값이 높은 사냥꾼 적이나 주요목적을 진행하려면 쓰러뜨려야 하는 적을 상대하는 데에는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도', '바리케이드', '정신력에 달린 문제' 같은 카드가 해법이 될 수 있으니, 꼭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아껴 두세요!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우르술라 다운즈: 기능 명확화, 자주 묻는 질문 - 제이크 윌리엄스( 8): 새로운 장소를 플레이 영역에 둔 후
핀 에드워즈는 단서를 모으고 적을 회피하는 데 능숙한 약삭빠른 무법자입니다. 민첩이 높은 데다 조사자 기능으로 차례마다 추가 회피 행동을 할 수 있기에, 발을 묶으려 드는 적을 재빨리 따돌리고 도망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높은 지식을 활용해서 순조롭게 조사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 덱에는 핀이 회피를 통해 단순히 위험에서 도망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이득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수단이 많습니다. '소매치기'를 사용해 회피할 때마다 카드를 뽑고, '기습'을 사용해 소진된 적들을 처리하고, '엿듣기'를 사용해 단서를 발견하세요. 마찬가지로, 이 덱에는 핀의 높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빈집털이'나 '쓰레기 더미 뒤지기' 같은 수단도 있습니다. 정말 적을 쓰러뜨려야만 한다면, '뒤통수치기'나 '핀의 든든한 38구경 권총'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런 카드 중 몇몇은 불법 특성이 달려 있으니, 이런 카드를 버린 카드 더미나 덱에서 찾아오기 위해 '밀반입 상품'을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핀은 의지가 낮기에 조우 덱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핀에게 적은 보통 문제가 안 되지만, 의지를 테스트하게 하는 음모 카드는 큰 문제가 됩니다. 이 덱에는 의지 아이콘도 별로 없기에, 대부분은 조우 덱이 던지는 것을 그냥 받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처하기 어려운 의지 테스트를 맞닥뜨렸다면 '네가 처리해!'를 사용해 다른 조사자에게 떠넘길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테오 신부는 혼돈 주머니의 토큰을 조작하고 조사자 모두의 불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조사자입니다. 마테오는 의지가 높고 민첩도 적절한 수준이기에 조우 덱의 위험이나 적을 잘 막아낼 수 있습니다. 비록 토큰을 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 조사자 기능은 게임마다 단 한 번밖에 쓸 수 없기는 하지만, 그 한 번이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테오의 조사자 기능을 적시에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니, 게임에 큰 영향이 없는 능력 테스트에 낭비하지 마세요!
마테오는 이 게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장 강력한 기능을 가진 조사자입니다. 운이 좋다면 한 게임에서 을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는 뽑을 수 있겠지만, 마테오 신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크토니안 석판'이나 '시대의 고서'를 사용해 보세요. 경험치를 쌓고 나면 '기괴한 석상' ( 71)이나 '수호의 주문' ( 31)과 같이 토큰을 뽑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카드를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마테오는 눈에 띄는 약점은 없지만, '르리에의 안개'나 '쭈그러뜨리기'가 없다면 적 처리에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그의 뱀'은 토큰을 봉인하기 때문에 특히 성가실 수 있습니다. 토큰이 '이그의 뱀'에 봉인되어 있으면 '시대의 고서'를 플레이할 수 없고, 토큰이 '시대의 고서'에 봉인되어 있으면 '이그의 뱀'이 토큰을 봉인할 수 없기에, 서로 맞대응하는 관계에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자동 실패와 자동 성공을 같이 하면 자동 실패
캘빈 라이트는 피해와 공포를 받을수록 강해지는 끈질긴 생존자입니다. 캘빈은 처음에는 모든 능력값이 0이지만, 자신이 가진 피해/공포에 따라서 능력값을 5까지 높일 수 있어 초반에는 약하고 후반에는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캘빈의 초심자용 덱에는 시나리오 초반에 캘빈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캘빈은 게임 종반부까지 끈질기게 버티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캘빈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능력값 0으로 시작하지만, 생존자로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전등'과 '이것 좀 봐!'를 통해 장막값 2 이하인 장소에서 단서를 발견하고(능력값이 0 이하로 떨어질 수 없으므로 장막값이 0인 경우, 거의 항상 성공할 수 있음), '뜻밖의 행운'을 사용하여 적을 상대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없애버립니다. '요행', '뜻밖의 용기', '마지막 기회'도 실패할 것 같은 테스트를 성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캘빈은 음모 카드와 적의 공격으로 피해/공포를 받기 시작하면 훨씬 강해집니다. 능력값이 낮을 때는 피해/공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마세요! 캘빈이 4-5의 피해/공포를 받게 되면, 목숨을 부지하는 것으로 전략이 바뀌기 십상입니다.
대부분의 조사자라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트라우마를 피하려고 하겠지만, 캘빈은 대수롭지 않게 트라우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의 이익을 위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쓰러지더라도 이전보다 더욱더 강해진 모습으로 다음 시나리오에 돌아올 것입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끝맺지 못한 의식 확장에 포함된 여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끝맺지 못한 의식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여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캐롤린 펀 + 프레스턴 페어몬트, 캐롤린 펀 + 리타 영, 조 다이아몬드 + 프레스턴 페어몬트, 조 다이아몬드 + 마리 램부, 프레스턴 페어몬트 + 다이애나 스탠리, 프레스턴 페어몬트 + 마리 램부, 다이애나 스탠리 + 리타 영.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캐롤린 펀은 다인플레이에서 빛을 발하는 지원형 조사자입니다. 다른 수호자와는 달리, 캐롤린은 괴물을 처단하는데 특화되기보다 동료 조사자를 지원하고 회복시키는 데 능숙합니다. 캐롤린의 높은 지식과 탐구자/신비주의자 카드를 채택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캐롤린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캐롤린의 능력을 통해 언제든 카드의 공포를 회복시킬 때마다 본인 내지 동료에게 자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면 요법'이나 '응급 처치' 같이 공포를 회복하는 카드를 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됩니다. 이러한 카드를 찾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낡은 지식의 서'며, 그마저 없다면 '연구 사서'로 '낡은 지식의 서'를 찾아오면 됩니다. 스스로 회복할 방법을 갖췄다면, '금단의 지식', '쭈그러뜨리기', '보호의 진'으로 인한 공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별로 아프지도 않을뿐더러 자원 제공을 위한 밑바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캐롤린의 높은 지식을 통해 단서 획득을 노려보기도 좋습니다. '돋보기', '지문 감식 도구',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를 사용해 지식을 더욱더 높여보세요. 캐롤린의 조사자 기능과 '밀란 크리스토퍼 박사'의 기능을 활용하여 자원을 축적해 둔다면, 높은 비용의 카드를 사용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수호자임에도 불구하고, 캐롤린은 적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힘도 낮기도 하고 낮은 레벨의 무기만 덱에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력한 적과 맞서기 위해서는 다른 조사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점을 꼭 유의하세요!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캐롤린 펀: 술기운( 24)은 을 1번만 격발, 자주 묻는 질문 - "당신의 카드"는 당신이 조종하는 카드, 자주 묻는 질문 - 회복하다 = 회복시키다
조 다이아몬드는 단서 발견과 적 제압에 모두 뛰어난 균형 잡힌 조사자입니다. 조는 홀로 있어도 강력하지만, 동료 조사자의 보호와 지원을 받는다면 조사자 전체의 중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조의 높은 지식과 높은 힘을 통해, 시나리오가 제시하는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의지와 민첩으로 인해 음모 카드에는 고전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를 파훼하는 데 오래 걸릴수록, 조우 덱을 뽑는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조의 남은 체력과 남은 정신력은 점차 말라갈 것입니다.
조 다이아몬드 플레이의 핵심은 별도로 운용하는 "직감 덱" 입니다. 이 덱은 통찰 특성을 갖는 이벤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설탐정에게 있어 언제 직감에 따라야 하는지 익히는 것이 중요하듯, 조를 플레이 할 때는 직감 덱 맨 위 카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다른 차례로 미뤄야 할지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익숙해져야 합니다. 몇몇 통찰 카드는 '직감의 따라 움직이다' 처럼 적절한 장소에 있어야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관성을 찾다' 또는 '심문'과 같은 경우에는 적절한 장소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자주 직감 덱을 사용하되, 직감 덱 카드를 플레이하기 어려워 보이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덱에는 조의 귀중한 손 슬롯을 쓰는 카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조를 운용하는 경우, 해당 역할을 위해 손 슬롯을 아껴보세요(예: 전투 담당이라면 '45구경 자동 권총'/'마체테', 조사 담당이라면 '손전등'/'지문 감식 도구'). '탐정의 콜트 1911 쌍권총'은 도구 자산을 놓을 수 있는 추가 손 슬롯을 2칸 제공하므로 되도록 빨리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감 덱에 포함되는 카드는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메인 덱은 총 32장, 직감 덱은 총 11장으로 구성됩니다.
프레스턴 페어몬트는 끊임없는 자금줄로 끔찍한 능력값을 만회하는 무법자입니다. 프레스턴 혼자서는 사소한 것조차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지만, 가문의 유산을 쓴다면 대부분의 상황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말이죠.
프레스턴의 능력값은 너무 낮기 때문에 가능한 한 능력 테스트를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테스트 없이 피해 주기/적 회피/단서 발견을 제공하는 카드를 벗으로 삼으세요. 차례마다 자원을 추가로 4개나 제공받으므로, '기습'이나 '교활한 움직임'과 같은 이벤트를 막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이 덱에는 '역경', '깊이 파고들다', '재력 과시' 등 능력값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원 저장소에 있는 자원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므로, 자원 저장소에 상당한 규모의 자원을 축적한 다음 '든든한 연줄'을 통해 부족한 기본 능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실패 외에 다른 방도가 없는 경우라면, '행운의 토끼 발 부적'이나 '이것 좀 봐!'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득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자원과 카드만 넉넉하다면 백만장자는 진정으로 강력함을 뽐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손에 있든 플레이 상태이든) 활용할 카드가 필요합니다. 덮어놓고 이벤트를 죄다 일찍 플레이해 버렸다면, 이후에는 카드를 뽑는데 행동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프레스턴은 극도로 취약해집니다.
다이애나 스탠리는 기능과 효과를 취소/무시하는 데 탁월한 방어적인 신비주의자입니다. 대부분의 신비주의자가 높은 의지를 기반으로 조우 덱의 농간을 테스트로 흘려보내는 것과 달리, 다이애나는 조우 덱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다이애나는 조우 카드 효과를 취소/무시할수록 강해집니다.
게임 시작 직후, 다이애나는 1이라는 낮은 의지로 인해 다양한 음모 효과에 취약합니다. '보호의 진', '불가피한 숙명을 늦추다' 및 '존재 부정'은 모두 조우 카드 효과 또는 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공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적이 출현할 경우 '재빨리 피하다'를 플레이하여 적의 공격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카드가 없다면 손에 들고 시작하는 '어두운 통찰'이야말로 완벽한 차선책이 되어 줍니다. 다이애나의 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자원과 카드로 게임의 흐름을 잡을 수 있으니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다이애나의 의지가 충분히 높아지면 음모 카드의 능력 테스트에서 성공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쭈그러뜨리기' 와 '눈부신 빛' 같은 마법으로 높은 의지를 활용할 여지도 높아집니다. 더욱이 이러한 카드를 활용하다가 기호 토큰을 공개한다면, '섬뜩한 영감' 을 플레이함으로써 역효과를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교만이 아니더라도, 다이애나는 물리적인 전투와 조사에도 뛰어난 다재다능 캐릭터입니다. 위의 카드를 뽑지 못했다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마체테'나 '손전등'만 들어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리타 영은 날렵한 생존자로 적을 조종하고 방어하는 데 특출합니다. 리타는 높은 민첩으로 압박해오는 적을 쉽게 따돌릴 수 있습니다. 조사자 기능을 통해 회피한 적에게서 도망칠 수도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 도망칠 때와 머물며 싸울 때를 판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리타의 반응 격발 기능, '생존 본능', '육상 운동화' 덕분에 리타는 필요로 하는 곳에 달려가는데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이 장점을 활용하여 많은 장소를 활동 범위에 두고서 취약한 팀 동료들로부터 적을 떼어내거나, 단순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칠 수 있습니다.
리타의 주요 강점은 단연코 회피겠지만, 강인한 전투원으로서의 면모도 있습니다. '야구 방망이'로 무장했다면, 신화 단계가 던져주는 최악의 적도 맞설 수 있습니다. 적이 '보복' 키워드를 갖고 있다면, 먼저 회피하고 조사자 기능으로 피해를 1 준 다음, 손에 잡히는 갖은 무기로 발악해보세요.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필사의 저항'을 플레이해서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적의 면전에 던져보세요. 회피 성공을 피해로 바꾸는 '더는 도망치지 않겠어!'는 그야말로 비장의 수입니다. 이 카드의 기능은 '교활한 움직임' 및 '길고양이'처럼 적을 자동 회피하는 카드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리타는 낮은 지식 때문에 단서를 찾을 때 고초를 겪습니다. '손전등', '이것 좀 봐!'를 활용하고 '요행'을 플레이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세요. 혹은 다른 조사자와 함께 플레이할 경우, 적을 막아내면서 팀원이 단서를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해보세요.
마리 램부는 파멸이 놓인 조사자 카드를 조종하는 동안 더욱 강력해지는 숙련자용 마법사입니다. 마리는 이렇게 마법 카드를 플레이하거나 활성화 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통해 '점술', '쭈그러뜨리기', '눈부신 빛'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덱에는 카드에 파멸을 놓을 수 있는 카드가 비교적 적기에, 덱을 향상시키면서 파멸을 놓는 카드를 채택해 보세요. 그동안, '비술 입문자'는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마리의 조사자 기능을 활성화하는 목적 외에도, 이 조력자는 덱에서 마리가 추가 행동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마법 카드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빠르게 '비술 입문자'를 뽑지 못했다면, 약점인 '사메디 남작'으로도 이런 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만... 강제 기능은 조심하도록 하세요. 플레이 상태인 파멸이 많아질수록 '예언' 카드도 더욱 강력해집니다.
마리는 마법을 거는 데에 특출나긴 하지만, 지식도 꽤 높기에 탐구자를 대신하기도 좋습니다. 만약 '손전등'의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언제든 '필사의 저항'을 사용하여 적을 향해 던질 수 있습니다. 높은 지식과 '불꽃으로 다가가다'를 통해, 단서를 발견하고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주요사건 진행 타이밍입니다. 이로 인해 파멸이 모두 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마리의 추가 행동을 이용하고 싶었거나 '사메디 남작'을 제거하려던 도중이었다면, 위 상황은 모든 것을 도루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주요사건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막는 '미혹의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조사자 확장에는 초심자용 덱 카드와 초심자용 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카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사자 확장에 포함된 카드만으로도 초심자용 덱을 구성하고 또 향상해 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여타 <아컴호러 카드게임> 확장에 포함된 플레이어 카드와 마찬가지로 보유 게임에 합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너새니얼 조'는 피해를 주는 이벤트 카드를 활용하여 적을 차례차례 쓰러뜨리는 콤보 기반의 전투형 수호자입니다. 너새니얼이 꾸준히 가히는피해를 감히 버텨낼 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노련한 권투 선수이자 세상 물정에 밝은 너새니얼은 '괴물 처단자', '원 투 펀치'와 같은 막강한 이벤트를 플레이하여 그 어떤 강력한 적을 마주하더라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너새니얼의 무기는 당연히 '권투 장갑'입니다. 전투에서 힘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덱에서 이벤트를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너새니얼의 조사자 기능과도 잘 어울립니다. 시작 카드에 '권투 장갑'을 들지 못했다면, '권투 장갑'이 나올 때까지 카드를 뽑는 데 행동을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에게 피해를 줄 이벤트 카드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적을 쓰러뜨린 후에는 '영광의 순간'을 플레이해서 카드를 2장 뽑고, '권투 장갑'으로 영혼 이벤트 하나를 찾고, '그레테 바그너'로 단서를 1개 발견해 보세요. '재빨리 피하다'로 적의 공격을 무마하고서, 치명적인 '카운터 펀치'를 날려서 신속하게 반격해 보세요.
너새니얼의 형인 '랜들 조'는 언제나 사려 깊게 너새니얼을 돌봅니다. 너새니얼이 만신창이가 되거나 의욕이 필요해질 때면, '랜들 조'가 너새니얼을 회복시켜 주거나 다시 한번 '권투 장갑'을 손에 쥐여 줄 것입니다.
수호자의 덕목 중 하나는 바로 팀워크입니다. '함께 맞서다'로 다른 조사자에게 자원을 제공하고 '호위'로 따라붙어 적으로부터 동료 조사자를 지키세요. 혼자서 게임을 하고 있다면, 이 두 카드를능력 태스트에 소모하세요. 그리고 추후 경험치를 얻어서 덱을 향상시킬 때 이러한 카드를 다른카드로 바꾸면 됩니다.
하비 월터스는 카드 뽑기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여타 조사자보다 많은 수의 카드를 손에 쥐고서 상황을 풀어나가는 박학다식한 탐구자입니다. 하비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려면 대개 손에 카드를 10장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지식의 보고'나 '실험실 조교'는 카드를 뽑게 해주면서도 손에 들 수 있는 카드 장수 제한을 늘려주므로 시작 카드로 잡아도 괜찮습니다. 이런 카드도 '터무니없는 밑그림'도 없다면, 원하는 카드를 손에 넣고 손에 든 카드를 불릴 때까지 기본 카드 뽑기 행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하비 월터스의 조사자 기능으로 매 라운드마다 추가로 카드를 1장 더 뽑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손에 카드를 많이 들고 나면 '폭넓은 연구'로 단서를 2개 발견하거나 '금단의 서적'을 해독하거나 '셀라이노 단편'으로 +1 의지와 +2 지식을 얻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박학다식하고 지혜로운 하비는 단서 발견의 대가라 불릴 만합니다. 하비는 지식이 높으므로 기본 조사 행동에도 뛰어나지만, '추론'이나 '폭넓은 연구'를 통해 단서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비가 만능 조사자는 아닙니다. 낮은 힘/민첩으로 인해 적을 상대하는 데엔 고초를 겪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다른 조사자에게 적을 맡기는 것이 좋겠지만,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경우라면 경험치를 얻기 전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물론 '이참나의 원판'이나 '비술 주문'으로 타개책을 마련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중요한 능력 테스트에는 손에서 카드를 다수 소모함으로써 활로를 개척할 수도 있습니다. 여럿이서 게임을 한다면, '너새니얼 조'와 함께해 보세요.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는 점 때문에 훌륭한 조합이 될 것입니다.
위니프레드 해버먹'은 중요한 능력 테스트에 위험을 감수하고서 "올 인"하여 성공을 노리는 다재다능한 무법자입니다. 위니는 능력 테스트에 성공하기 위해 카드를 초과분만큼 소모하더라도, 자신의 조사자 기능을 발휘하여 다음 능력 테스트에 소모할 카드를 확보함으로써 손에 카드가 마르지 않게 합니다.
위니의 덱에는 특정값만큼 난이도를 넘어선 차이로 성공하면 추가로 이득을 주는(또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카드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니로 게임을 할 때에는 겁먹지 말고 카드를 과감하게 소모해야합니다. 초과 성공으로 인한 추가 이득을 노린다면, 한 번의 능력 테스트에서 카드를 2장 내지는 필요하다면 3장까지도 소모해 보세요. 초과 성공을 통해 '마우저 C96'의 자원 획득, '접이식 칼'의 추가 피해, '행운의 담뱃갑'의 카드 뽑기와 같은 각종 보너스를 얻고, 위니의 조사자 기능으로 카드를 뽑는다면 이번 능력 테스트에 카드를 과하게 소모한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위니로 게임을 할 때, 능력 테스트에 카드 1장만 소모하는 것이 오히려 카드를 낭비하는 꼴입니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죠!
위니는 힘과 지식이 3인지라 전투도 조사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높은 민첩을 활용할 수 있는 '자물쇠 따개', '비겁한 싸움', '몰래 빠져나오기', '절도'와 같은 카드를 활용하면 위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저 많이 소모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닌 중요한 테스트에 이러한 카드를 활용하여 성공을 끌어내세요.
그러나 위니의 낮은 의지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피해와 공포를 많이 받기 시작했다면 '가죽 재킷'으로 피해를, '로니 리터'로 공포를 흡수하세요. 그리고 '로니 리터'의 기능으로 피해와 공포를 둘 다 회복하면 됩니다.
참고: 자주 묻는 질문 - 위니프리드 해버먹: 다르다의 기준은 명칭이 다른 카드
'재클린 파인'은 능력 테스트의 결과를 예상하고 조작하는데 능숙하여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콤보 기반의 신비주의자입니다. 골치 아픈 능력 테스트에서 재클린의 조사자 기능을 격발함으로써 미래를 엿보고 그중 가장 적절한 결과를 직접 택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직접 앞에 나서는 것보다, 다른 조사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보조하는 역할도 맡을 수 있습니다.
재클린의 덱에는 조사, 전투, 회피를 위한 마법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높은 의지에 반해 낮은 힘과 민첩으로 인하여, 재클린은 마법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마법은 비교적 괜찮은 혼돈 토큰(, " +1", "0")을 공개했을 때 후폭풍을 일으키므로, 재클린의 조사자 기능을 활용해서 이와 같은 혼돈 토큰을 공개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도록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으로 '의식용 초'를 사용하면 까다로운 기호 토큰을 공개했을 때에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클린의 효과를 취소하기로 선택할 때마다, 카드를 1장 뽑아도 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기본 마법 슬롯은 2칸뿐이지만, 조사/전투/회피 마법을 셋 다 동시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역령'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재클린의 조사자 기능은 대개 능력 테스트에서 사용하지만, 이벤트를 플레이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유체 이탈'의 후폭풍을 피하거나 '최면을 거는 시선' 또는 '라의 목소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용 약점인 '어두운 미래'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여렷이서 게임을 한다면, 동료 조사자와 함께 다니며 재클린 파인의 조사자 기능 및 '점치기 거울'의 기능을 활용하여 동료 조사자가 능력 테스트에 성공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텔라 클라크'는 낮은 성공 확률로 인해 패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생존자입니다. 스텔라의 조사자 기능을 활용하여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능력 테스트를 재시도하거나, 음모 카드의 능력 테스트에 실패한 후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능력 테스트에 실패할 때마다 혜택을 주는 카드와 함께 운용함으로써, 낮은 위험으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조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스텔라의 덱에는 성공 시에만 탄약/열쇠를 소비하는 '18구경 데린저'와 '낡은 열쇠 뭉치'처럼, 다방면으로 실패의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가 많습니다. 이러한 카드를 활용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안정하게 조사 및 전투 행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차례 동안 능력 테스트에 실패하면 오히려 실패를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습니다. 일부러 실패할 만한 테스트에 도전하고, 그런 다음 '이것 좀 봐!', '이런!', '뜻밖의 행운'으로 이득을 보면서 동시에 스텔라의 조사자 기능, '행운의 토끼 발 부적', '마음을 추스르다'의 효과를 터트려 보세요. 그런 다음, '그러면서 배우는 거지'로 능력 테스트를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실패하고 싶지 않은 능력 테스트가 있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만한 친구가 없을 겁니다. 만능() 아이콘 3개로 성공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여줌과 동시에, 혹여라도 실패 시 그로 인한 불이익을 막아줍니다.
스텔라가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조사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조사자들처럼 무난하게 테스트를 성공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용 약점인 '안개의 부름'이 나오면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할 경우, '기묘한 갈까마귀'나 '의지의 힘으로'를 사용하여 높은 난이도의 능력 테스트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꿈을 먹는 자 확장에 포함된 다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꿈을 먹는 자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여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맨디 톰슨 + 토미 멀둔, 토니 모건 + 루크 로빈슨, 토미 멀둔 + 루크 로빈슨.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다음과 같은 덱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맨디 톰슨 + 패트리스 해서웨이, 토니 모건 + 패트리스 해서웨이
토미 멀둔은 피해/공포를 흡수하고 동료 조사자를 보호하는 데 특화된 지원형 조사자입니다. 토미의 조사자 기능을 통해 자산이 피해/공포로 쓰러질 때마다 자원을 보상으로 받고, 그뿐만 아니라 다시 덱에 섞어넣음으로써 쓰러진 자산을 "구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힘도 평균 이상이므로 적이 동료를 공격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쓰러뜨리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피해/공포를 흡수할 수 있는 자산을 많이 채택한다면, 여러 가지 카드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조사자가 받아야 할 피해/공포를 대신해서 가져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토미 멀둔 덱의 일차적 목표는 '순찰 경찰', '경비견', '가죽 코트'처럼 피해/공포를 흡수할 수 있는 자산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덱 자체에는 이러한 흡수 카드가 많지 않으므로, 토미의 조사자 기능을 활용하여 쓰러질 때마다 덱에 섞어넣는 것이 필수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흡수 카드를 깔아 두었다면, 동료를 위해 '엄숙한 맹세'를 하여 당신의 자산으로 피해/공포를 이동시키게 하세요.
적을 추적하여 쓰러뜨리고자 한다면,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물론 듬직한 소총 '베키'야말로 최고의 선택지겠지만요. '베키'는 추가 힘과 피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토미의 자산이 쓰러질 때마다 추가 탄약을 쌓아둘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단연코 최고의 "사이드킥" 아닐까요.
하지만 '신참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 약점은 지금까지 쌓아온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은 여러 자산에 골고루 피해와 공포를 나누는 것이 좋겠지만, 아직 '신참의 실수'를 뽑지 않았다면 희생하고자 하는 자산 하나에 피해/공포를 몰아서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약점에 발목이 붙잡히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맨디 톰슨은 언제든지 원하는 카드를 덱에서 찾는 데 특화된 콤보 중심의 조사자입니다. 높은 지식과 '초자연적인 증거'를 활용한다면 높은 장막값인 장소에서도 원활하게 단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맨디의 핵심 플레이 스타일은 같은 장소에 있는 조사자(본인 포함)이 덱을 찾아볼 때마다, 능력을 발휘하여 더 많은 카드를 찾아보게 하거나 추가로 카드를 찾게 해주는 것입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방법은 '낡은 지식의 서'와 함께 맨디의 조사자 기능을 격발하여, 자신 또는 동료가 필요한 카드를 매 라운드마다 한 번씩 찾게 돕는 것입니다. 맨디의 덱에는 연구 특성의 카드(찾아본 카드 중에 있을 경우 격발 가능한 카드)가 다수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막상 당장에 찾아올 카드가 없다고 하더라도, '초자연적인 증거'로 단서를 발견하거나 '믿기 어려운 사실'으로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서라도 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이 덱에는 곤경을 헤쳐나가거나 적당한 수치의 민첩을 활용하여 적을 처리할 수 있는 무법자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적을 회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적절한 시기를 틈타 '기습'이나 '뒤통수치기'로 적을 제거하세요.
맨디의 약점인 '충격적인 발견'은 처리하기 곤란한 카드일 수 있습니다. 만약 게임 초반에 '연구 사서'를 뽑았다면, 결정적인 때에 약점에 발목을 잡히느니 미리 '연구 사서'로 '충격적인 발견'을 이끌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약점이 이미 뽑힌 후라면 '연구 사서'로 '낡은 지식의 서'와 '의학 서적'을 동시에 찾아오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토니 모건은 돈만 된다면 적을 추적하여 목숨을 끊는 것 정도야 기꺼이 수임하는 비정한 무법자입니다. 높은 힘과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추가 전투/교전 행동을 통해 그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이상적인 전투원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토니의 '현상금 계약서'에는 한정된 현상금뿐이니, 어느 적에게 현상금을 놓을지 잘 판단하는 것이 토니 모건을 플레이하기 위한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추가 행동을 활용하기 위하여, 적마다 현상금을 1개씩만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원이 절실한 경우 혹은, '토니의 38구경 롱 콜트'로 힘겨운 적과 전투를 해야 한다면 현상금을 2~3개 정도 놓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현상금이 다 떨어져 간다면, '토니의 38구경 롱 콜트'로 현상금이 놓인 적을 제거하여 가능한 한 현상금 잔고를 오래 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토니는 다른 무법자에 비해 민첩을 활용할 여지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경험치를 획득하면 '뒤통수치기', '기습', '소매치기'와 같은 카드를 더 유용한 카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법자와 마찬가지로 '레오 데 루카', '접이식 칼', '41구경 데린저'와 같은 카드는 핵심 카드이자 적을 손쉽게 쓰러뜨리는 지름길이 됩니다.
단, 토니는 다른 전투원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점을 유념하세요. 토니는 현상금을 따내기 위해서라면 적에게 치명타를 날려야 하므로, 다른 조사자들이 현상금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지 못하도록 의견 조율을 잘해야 합니다.
루크 로빈슨은 까다롭지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동과 사거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신비주의자입니다. 높은 의지와 탐구자 카드를 채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단서를 발견하는 데 큰 이점을 갖지만, 그 외에도 마법을 사용하거나 다른 수법을 발휘하여 적을 회피하고 쓰러뜨리고 따돌리는 데에도 능수능란합니다.
루크의 '차원문 상자'는 험악한 상황을 탈출하거나 지도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적이 달라붙어 궁지에 몰렸다면, '꿈 관문'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거쳐온 장소로 이동하는 데 꿈 관문을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막다른 길에 몰리더라도 쉽게 후퇴할 장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원문 상자'에 놓인 충전 횟수는 제한되어 있고, 다시 충전하기가 쉽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루크의 조사자 기능은 이어진 장소에 있는 것처럼 간주하여 이벤트를 플레이하는 것이므로 다른 조사자보다 활동 반경이 더 넓습니다. '직감에 따라 움직이다' 또는 '불꽃으로 다가가다'와 같은 카드로 이어진 장소에서 단서를 발견하거나, '눈부신 빛'으로 이어진 장소의 적을 회피하거나, 옆 장소에 '차원문 열기'를 부착해 보세요. 심지어 '꿈 관문'에 들어가 있다면, 지도상의 모든 공개된 장소가 이어진 장소가 되므로 운신의 폭이 매우 넓어집니다.
이 덱에는 루크를 탐구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밀란 크리스토머 박사'와 '돋보기' 같은 카드를 대동한다면 탐구자 못지않게 조사를 해낼 수 있습니다.
패트리스 해서웨이는 라운드마다 새로운 카드로 승부를 보는 임기응변형 조사자입니다. 매번 손에 든 카드를 완전히 새로 뽑는다는 점을 이점으로 삼아, 라운드 끝에 버려질 카드를 과감하게 능력 테스트에 소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조사자 기능으로 인해, 패트리스는 손에 있는 카드에 따라서 활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즉, 운명의 변덕에 따라서 이번 라운드를 어떻게 접근할지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손에 잡히는 카드에 따라서 다른 전략을 취하세요. 너무 험난한 조우 카드를 뽑았다면, 오른쪽에서 적절한 카드가 잡힐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패트리스는 '쭈그러뜨리기'나 '눈부신 빛'과 같은 신비주의자 카드를 채택할 수 있으니, 높은 의지를 기반으로 험난한 상황을 헤쳐 나가도록 하세요
패트리스를 플레이할 때 가장 까다로운 점은 손에 있는 카드를 플레이해야 할 때와 플레이하지 말아야 할 때는 가리는 것입니다. 손에 잡히는 카드를 모두 플레이하고 싶은 유혹에 들겠지만, 효율적으로 판단하여 플레이하세요. 다음 차례에 어떤 카드가 손에 잡힐지 모르니, 여분의 자원을 모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 없는 카드가 잡힌다면 '패트리스의 바이올린'을 사용하여 자원을 획득하거나 카드를 뽑으세요.
항상 패트리스의 약점인 '다른 차원에서 온 감시자'를 대처할 준비를 하세요. '쭈그러뜨리기'나 '아구 방망이'를 미리 플레이해두거나, '눈부신 빛'이 운좋게 잡힌다면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확장에 포함된 다섯 조사자의 초심자용 덱을 소개합니다. 오직 기본판 1개와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딜럭스 확장 1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조합을 사용하면 여섯 가지 덱 중에서 2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메리 수녀 + 어맨다 샤프, 메리 수녀 + 트리시 스카보로, 메리 수녀 + 사일러스 마쉬, 어맨다 샤프 + 덱스터 드레이크, 트리시 스카보로 + 사일러스 마쉬, 덱스터 드레이크 + 사일러스 마쉬. 기본판이 하나 더 있다면 조합과 관계없이 4가지 덱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메리 수녀는 다른 조사자를 돕고 보호하는 지원형 조사자입니다. 이를 위하여 혼돈 주머니에 축복이 마르지 않도록 보충할 수 있으며, 축복 토큰을 활용하여 강력한 효과를 생성합니다. 의지가 높기 때문에 다른 수호자로서는 엄두도 못 낼 신비주의자 카드('쭈그러뜨리기', '눈부신 빛' 등)를 사용하기도 알맞습니다.
게임 초기에 축복 토큰을 넣을 방법을 찾은 후, '축성 의식'을 플레이하여 팀원이 자산을 장비할 수 있도록 도우세요. '축성 의식'도 없고 자원도 없다면, '금단의 지식'에 의탁하여 공포를 받으면서 자원을 획득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력이 높은데다 '시편'으로 공포를 회복할 수 있기에, 공포로 인해서는 쉽게 쓰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덱의 핵심은 다인 게임에서 다른 조사자를 돕는 곳에 맞춰져 있지만, 메리 수녀 역시 카드를 적절히 조합하거나 운만 탄다면 혼자서도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혼돈 주머니에 축복 토큰이 가득하다면, '축복받은 검'을 휘둘러 적에게 피해 2를 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덱에서는 '재빨리 피하다', '운명의 손아귀'와 같이 적의 공격을 취소하는 카드나 '보호의 진', '광휘의 진'처럼 음모를 취소하는 등 방어적인 수단도 많습니다.
메리 수녀의 약점인 '신념의 위기'는 혼돈 주머니에 축복 토큰이 많을수록 더 위험합니다. 혼돈 주머니에 축복 토큰이 적을 때, 카드를 많이 뽑아서 약점을 처리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신념의 위기'가 닥칠 것 같다면, '축성 의식'을 플레이해서 미리 축복 토큰을 봉인해두는 것도 공포를 피하기 위한 좋은 전략입니다.
어맨다 샤프는 어떤 능력 카드를 밑에 놓느냐에 따라서 그 역할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유연한 조사자입니다. 탐구자 카드를 주력으로 채택할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는 단서 수집 역할에 알맞지만, 적당한 카드가 손에 잡힌다면 어떠한 역할이든 곧잘 해냅니다.
어맨다 밑에 언제 어떤 카드를 놓을지 잘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어맨다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입니다. 어맨다 밑에 있는 카드를 가급적 많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최적화할 것이기에, 단일한 능력을 연속으로 테스트해야 하는 경우 '추론', '제압', '통찰력'과 같은 카드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든 카드를 많이 유지한다면,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적절한 카드를 놓아서 원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손에 카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적과 교전한 상태로 조사자 단계를 시작한다면, '철두철미'를 어맨다 밑에 놓아 보세요. 이렇게 하면 회피 시도에서 +2 민첩을, 그리고 두 번째 테스트에서 성공한다면 카드 1장 뽑기를,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2 힘이나 +2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맨다 밑에 정말로 좋은 능력 카드가 놓인 상황에서, 그 카드가 다음번 차례에도 필요하다면 '불가해한 연구'를 플레이해서 그 능력 카드를 다시 손으로 가져오세요. 물론 때에 따라, 모든 능력에 +3을 받기 위해서 '불가해한 연구'를 플레이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어맨다의 약점은 어맨다의 밑에 놓여서 한 차례 동안 모든 능력에 -1을 강제합니다. 대개는 심각한 약점이 아니지만, 운 나쁜 상황에서 잡혔다가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차례에 '심해로부터의 속삭임'을 절대 어맨다 밑에 놓아서는 안 될 상황이라면, 카드를 뽑을 때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트리시 스카보로는 단서 수집과 적 회피에 둘 다 뛰어난 회피형 무법자입니다. 높은 지식과 민첩으로 인해 기본적인 조사와 회피에도 능하나, 진정한 힘은 바로 트리시의 조사자 기능에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트리시의 조사자 기능을 잘 활용하려면 추가 단서를 획득할지 적을 회피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트리시의 기능을 안전하게 격발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적을 회피해두고 그곳에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과 교전해 있으나 조사자 기능으로 해당 적을 회피하고자 한다면, '암호 해독판'으로 행동을 소비하지 않고 조사하거나 '환술'로 적의 틈새 공격을 취소하면서 조사해 보세요. 궁지에 몰렸다면, 시의적절하게 '직감에 따라 움직이다'를 플레이하여 강력한 적까지도 자동회피할 수 있습니다. 트리시의 기능으로 적을 회피하면서 '소매치기'를 격발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카드를 많이 뽑고자 한다면 최대한 빨리 플레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시의 조사자 기능 덕분에 적을 완전히 쓰러뜨리지 않고서 어느 정도 유지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플레이 영역에 적이 많을수록 조사자 기능을 격발할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이 너무 많으면 결국 수렁에 빠지게 되니 유의하세요. 적을 회피한 다음, '25구경 자동 권총'이나 '기습'으로 적을 처리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뒤통수치기'를 활용해서 체력이 높은 적이나 우두머리를 상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리시의 약점은 처리하기 힘들지만, 정 힘들다면 틈새 공격을 받아 가면서라도 조사하여 조사가 기능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사에 실패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덱스터 드레이크는 눈앞에서 자산을 사라졌다가 다른 것으로 바꿔버릴 수 있는 자산 집중형 신비주의자입니다. 덱스터는 조사자 기능을 활용하여 마법이나 물품의 가치가 다 떨어지면 다른 자산으로 바꾸거나, 이용물을 모두 쓴 자산을 갈아치울 수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자산을 바꿀 수 있는 조사자 기능 덕분에, 덱스터는 매우 다재다능하며 대부분의 게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적을 처리해야 한다면? '쭈그러뜨리기'나 '41구경 데린저'로! 조사자가 필요하다면? '손전등"으로! 회피해야 한다면? '지팡이 검'으로 바꿔 보세요! '비술 입문자'나 '어둠의 의식'처럼 유지하기에 부담이 되는 자산을 갈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쇼맨십'을 갖고 있다면, 자산을 새로이 플레이 영역에 둘 때마다 막대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에 계속해서 자산을 바꿔가며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덱에는 혼돈 주머니에 저주 토큰을 추가하며 이득을 얻는 카드가 몇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돈 주머니에 저주 토큰이 너무 많다면, '어둠의 의식'이나 '운명의 파도'를 플레이하여 불운을 행운으로 바꿔보세요.
덱스터의 높은 의지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약점인 '불가사의한 종잇장'이 큰 걸림돌이 됩니다. 덱스터의 조사자 기능으로 '불가사의한 종잇장'을 플레이 영역에 두고, 다시 한번 더 사용해서 다른 자산으로 바꿔버리세요. '접이식 칼'과 같은 카드는 얼핏 보기에는 덱스터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신속' 키워드로 인하여 빠르게 플레이 영역에 두고서 다른 자산으로 바꿔버리는 용도에 알맞습니다!
사일러스 마쉬는 카드를 소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굳건한 전투원이면서도 능력 카드 하나하나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생존자입니다. 높은 힘과 민첩 그리고 체력을 가졌기에, 적을 (회피하든 쓰러뜨리든) 상대하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사일러스의 조사자 기능은 매우 유연합니다. 테스트에 지나치게 카드를 소모하여 과성공했을 경우, 소모했던 카드를 되가져와서 추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치가 높은 카드를 소모했지만 테스트에 실패한 경우 역시, 어차피 실패할테니 소모했던 카드를 되가져와서 다음 테스트를 노려보세요. 물론 성공에 이득을 보는 카드('제압' 등)와 실패에 이득을 보는 카드('점지된 운명' 등)를 동시에 소모한 다음, 상황에 맞게 카드를 되가져옴으로써 결과에 따라 취사선택하면서도 행동의 효율을 높이는 플레이 역시 가능합니다.
사일러스 운영의 중심은 테스트에 카드를 소모하는 것이므로, 본 초심자용 덱에는 자산은 적고 능력 카드는 많습니다. 전용 카드인 '시 체인지호의 작살'과 '사일러스의 그물'은 가장 귀중한 자산입니다. 이 카드가 제공하는 보너스는 손으로 능력 카드를 되가져오더라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손전등'을 장비하고 '통찰력'이나 '뜻밖의 용기'를 손에 들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단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덱에 있는 대부분의 카드는 자원이 많이 필요치 않기에, 자원을 생성하는 수단도 몇 없습니다. 대개는 사일러스를 플레이할 때 자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바다핏줄의 부름'만은 주의하세요. 이 음모가 플레이 상태인 동안, 카드를 소모하려면 막대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자원이 많다면 큰 문제는 없을지라도, 자원이 다 떨어져 간다면 빠르게 처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